★★★★★세상교육의 중심! 고시윌 방문을 환영합니다★★★★★

 
※ 합격통보는 개별 발표되었으며 궁금하신점은 02)999-9622로 연락주세요.
※ 당첨되신분은 합격증사본 FAX나 게시판첨부 바랍니다. Fax)02-999-2422
'70대면 어때, 교복입고 학교가고 싶어'

고시윌 0 5,434 2011-04-13 12:52
   
    "70대면 어때, 교복입고 학교가고 싶어"
올해 고입 검정고시에 충북지역 최고령으로 합격한 김유성(여.71.청주시 흥덕 구 사창동)씨의 마음은 벌써 고등학교에 가 있다.

손자들이 대학생인 나이지만 교복을 입고 정식으로 고등학교 문을 두드리는 것 이 김씨의 소원.

김씨는 "처음에 검정고시 시작할 때 너무 좋아서 아파도 가족들이 학원 못가게 할까봐 아픈 내색도 안했다"며 "80세 넘게 살아 고등학교도 다니고 대학교도 가 고 싶다"며 활짝 웃는다.

딸이라서 학교 근처에도 못갔던 것이 한이 돼 3남2녀의 자식들이 모두 대학교육 까지 마치도록 뒷바라지했던 김씨는 지난 1999년 다니기 시작한 서예학원 선생 님의 권유로 검정고시를 시작했다.

나이 때문에 배운 것을 금방 잊을까 매일밤 3시까지 교과서를 붙잡고 매달리는 김씨의 열정에 평생을 초등학교 교단에 바치고 퇴임한 남편 장성호(74)씨도 모 르는 부분을 가르쳐주며 격려했다.

학원에서 40-50대들이 `내 나이가 몇인데 검정고시냐`며 포기하려 하는 걸 볼 때 마다 `고참`격인 김씨는 "지금 나이가 얼마나 좋은데 그러냐"며 용기를 북돋우 면서 지난 4일 시험을 치렀다.

야학과 학원에서 받은 상장과 검정고시 합격증서를 모아두는 스크랩북에 고입 검정고시 합격증서를 끼울 한 자리를 비워놓고 결과를 기다려온 김씨는 6일 합 격 소식에 시종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손자.손녀들에게 산교육이 되는 것 같아 더욱 보람이 있다는 김씨는 "내가 책상 에 앉아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니 손주들은 공부하란 소리 안해도 더 열심히 한다"며 "게다가 의례적인 인사 말고도 손주들과 요즘 얘기가 통해 너무 좋 다"고 즐거워했다.

건강 때문에 일반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을 염려하는 남편과 진지하게 입학문제 를 상의하고 있다는 김씨는 "더배우면 뭐할까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들어도 배 우는 게 그저 좋아 행복하게 공부했다"며 "다들 젊어서 부지런히 공부하는 것 이 즐거운 일이라는 것 알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Total : 278 artic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온라인강의로 도움받았습니다 이정순 08-13 48247
잘 나가는 학원강사들이 말하는 과목별 공부방법 고시윌 04-13 56732
[베스트합격수기] 안녕하세요~. 고은정 04-13 49453
[베스트합격수기] 고시윌 선생님 짱^~^ 박미선 04-13 50392
83 고입 검정고시 합격했어요 유채현 04-13 5111
82 저희 아버지께서 드디어 한을 덜으셨습니다. wjdgml1208 05-17 5171
81 2009년 8월 고입 2010년 4월 대입 김미숙 04-13 5213
80 합격하고 나니 천국이 따루 없네요 양현석 04-13 5215
79 아름다운 변신' 성매매여성 2명 대학합격 고시윌 04-13 5222
78 누나 하고 똑같이 합격했습니다. 양주영 04-13 5257
77 장애극복 초,중,고 검정고시 패스 고시윌 04-13 5261
76 [신문스크랩]이용태 - 물리학도 되다 고시윌 04-13 5286
75 검정고시가 특수학교에서 처음으로 치러져! 고시윌 04-13 5289
74 수학,과학 자신없었는데 합격인것 같네요~~~ㅎ 손혜미 08-07 5409
73 대학생 되는 67세 할아버지 고시윌 04-13 5430
72 '70대면 어때, 교복입고 학교가고 싶어' 고시윌 04-13 5443
71 이제 '삐딱선'서 내린다 고시윌 04-13 5446
70 합격합격 정지훈 08-26 5455
69 초등졸업 6개월만에... 고시윌 04-13 5466
처음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