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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열정 접을 수 없었어요

고시윌 0 4,950 2011-04-13 12:40
배움의 열정 접을 수 없었어요


배움의 열정 접을 수 없었어요"

5개월만에 고입.고졸 검정합격-윤하용씨

초등학교 학력으로 부모없는 형제들을 챙기고 장애인까지 돌봐주며 들풀처럼 살아온 공기업 간부가 50대 후반의 나이에 검정고시에 도전, 5개월만에 고입과 고졸 검정에 잇따라 합격했다.

"오늘은 내 인생에 있어 정말 기분 좋은 날입니다. 고졸 검정고시와 한자 능력 2급 검정시험 합격통지를 동시에 받고보니 나도 해냈다는 뿌듯한 생각이 듭니다"
대한지적공사 울산.경남본부 윤하용(尹廈鏞.58) 총무부장은 마산시 석전동 사무실에서 두 장의 합격 통지서를 들고 환하게 웃었다.

그런 윤 부장의 웃음 뒤에는 혼자의 힘으로 험한 세상을 헤쳐나온 그의 강인함으로도 어쩔 수 없는 우리 사회의 강고한 '학력의 벽'에 대한 씁쓸함이 함께 배어나왔다.

지난 4월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꼭 필요한 회식자리도 참석하면서 하루 3시간이상 자지 않고 지독하게 공부했다.

그러나 그의 인생역정을 보면 공부가 가장 쉬운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창녕군 성산면 대산리가 고향인 그는 2남3녀중 장남으로 태어나 16살에 아버지, 22살때 어머니를 잇따라 여의고 가장의 짐을 제대로 지기 위해 객지로 나선다.

연필 등을 팔아 여비를 만들며 전국을 한바퀴 돈 청년은 당돌하게도 마산시장실을 노크했다가 쫓겨났지만 물러서지 않고 밤에 관사에 찾아가 시장과 담판을 벌인다.

"제 혼자 힘으로 동생들을 키워야합니다. 취업을 시켜주면 어린 애들 이 사회의 짐이 안되도록 하겠습니다만 안되면 이 자리서 죽겠습니다"
생떼를 쓴 덕분에 얻은 첫 일자리는 마산시 체육회 사무실.

그 곳에서 그는 밤샘을 하며 6개월간 공부를 한 끝에 재경직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 마산시 교육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4년 6개월여 근무하던 그는 보다 나은 직장을 위해 상경, 사기업에서 근무를 하다 독서실에서 다시 6개월간 공부를 해 1977년 11월 지적공사에 입사를 하게 된다.

물론 지적공사 입사시험 규정에는 '고졸 이상'으로 학력을 제한했지만 "국가공무원을 하다 왔는데 입사 시험 자격도 안줄 수 있느냐"는 그를 꺾진 못했다.

고향을 떠나기전 청년 윤하용은 최연소 4H회장으로 농촌근대화 운동과 야학운동에다 구판장 운영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가난 극복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마산에 나와 현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최제우 회장을 운명처럼 만나 의형제로 30년이 넘는 교우를 하며 장애인들을 청와대와 제주도로, 금강산으로 여행을 주선하는 등 지원에 앞장서기도 했다.

장애인시설인 마산시 구산면 해강마을 이사를 맡고 있고 17년간 마산교도소 교화위원을 지낸 그는 정년후에도 생활만 해결되면 사회복지 분야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험에 합격하자 그의 곁을 지켜준 부인 허옥남(許玉南.57)씨는 "정말 장하다"며 남편을 격려했고 동생은 "16살 때 가장이 돼 수신(修身)도 못하고 제가(濟家)를 한 형님이 이제 수신을 하셨다"고 기뻐했다.

윤 부장은 "승진 심사때면 항상 능력이 아니라 학력 때문에 후배들에게 밀리면서 '제도가 날 이렇게 묶을 수 있느냐'는 야속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젠 부모님의 한을 풀고 도리를 다한 것 같아 마음이 가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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