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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삐딱선'서 내린다

고시윌 0 5,785 2011-04-13 12:45
이제 `삐딱선'서 내린다.


이제 `삐딱선'서 내린다"..대안학교 졸업식 >


도시속 작은학교 `모놀로그'..문제아에 관심당부



"`문제아'라는 빨간 딱지를 붙이고 시퍼런 사춘
기를 보내왔습니다. `도시속 작은 학교'에서의 3년, 사람과 관계를 그리고 자유를
알아가고 조금씩 철이 들었습니다. 열아홉, 이제 `삐딱선'에서 내리려 합니다."

해마다 2월 말이면 고등학교 졸업식이 열리는 곳에서는 밀가루 반죽을 쓰고 찢
어진 교복으로 졸업을 자축하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손에는 지난 3년
간의 땀방울을 증명이라도 해주듯 졸업장이 들려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올해 대안학교인 `도시속 작은 학교'에서 치러진 졸업식에서는 이색 풍
경을 볼 수 있다.

24일 오후 서울YWCA회관 1층 청소년극장 `마루'에서 열리는 졸업식에서 졸업생
이혜원(18)양은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하는 자서전 `나, 이제 삐딱선에서 내린다'
를 `모놀로그' 형식으로 부모님과 선생님ㆍ친구들에게 선보인다.

이 양은 이 자리에서 중학교 때 첫 외박 이후 `삐딱선'을 타면서 학교를 자퇴한
사연, 어머니 전화를 받은 뒤 지하철을 타고 혼자 이 학교를 찾았던 얘기, 선생님과
부모님께 평소 하지 못했던 속내 등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 양은 이른바 `문제아'라고 부르던 아이였다. 학교 수업도 종종 빼먹고 선생
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학생이었다.

이런 이유로 늘 학교를 뛰쳐나가고 싶어했고, 중 2때 결국 수원의 한 중학교를
자퇴했다. 이후 부모님의 반대는 거셌지만 결국 부모를 설득, 이 학교에 입학했다.

전교생이 14명뿐이고 나이도 가장 어리지만 학생회장도 해봤다. 검정고시도 통
과해 올 가을에는 수능시험도 볼 생각이다.

이 양은 졸업식 뒤 하루만 쉬고 곧 바로 기숙 대입학원에 들어간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할 각오도 끝났다. 자원봉사자로 작은 학교를 찾은 대
학생 언니들로부터 배운 불어에는 너무 `맛들여(?)' 대학진학 후 프랑스에 유학해
의상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은 당찬 인생 계획도 세웠다.

다른 또래에 비해 처지가 다르다는 소외감 때문에 다시 일반 고교로 복학해 교
복을 입고싶은 마음도 가끔 있었지만 이 학교에 남았다.

문제아로 다시 낙인 찍히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맞춤형' 교육에 잃는 만큼 얻는
것도 많았기 때문이다.

이 양은 "선생님의 웃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이 자기를 믿어준다고 생각한다면
반항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문제
아'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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