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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점 점원 출신 사장의 이웃사랑
고시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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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6,924 2011-04-13 12:46 |
문구점 점원 출신 사장의 이웃사랑 .
초등학교 졸업후 도시로 나온 시골소년이 문구 점 점원으로 20년을 근무하다 문구점 사장으로 자립, 10년 가까이 불우 학생들을 도 우며 검정고시를 거쳐 47살 나이로 대학에 진학한다.
22일 마산시 양덕2동 사무소에서는 근처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며 동 새마을지도 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노광식(47)씨가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자녀 76명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
"주민들과 학생들 덕으로 작지만 사업을 하고 있어 조그만 보답이라도 하고 싶 었고 최소한 학용품이 없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없어야겠다고 생각했습 니다"
그는 지난 97년 새마을 단체에 가입하면서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 달하기 시작, 매년 70여명에게 필요한 학용품 종류를 일일이 물어 모두 300만∼400 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또 '로뎀의 집'과 '해바라기 센터' 등 인근 가출청소년 보호시설에도 수년째 학 용품을 소리없이 지원하고 있다.
노 사장이 이같은 일을 해 온데는 가정사정으로 초등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한 불 우했던 어린시절의 아픈 추억이 자리하고 있다.
밀양시 삼랑진읍이 고향인 노씨는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하곤 13살의 나이로 마 산 부림시장 문구점에 취직, 20년간을 점원으로 일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한번은 겨울날 장갑도 끼지 않고 자전거로 구석구석 배달을 다니다 너무 추워 자전거를 세워놓고 펑펑 운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옆 가게 아주머니가 따뜻한 빵 한 개와 실장갑 한 켤레를 주셨는데 그 때 빵 맛은 평생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90년 점원 생활을 접고 '학우상사'란 문방구점을 직접 열었고 96년엔 현재 의 건물로 옮겨 규모도 키웠다.
형편이 나아지면서 어린시절 못배웠던 한을 풀기 위해 2002년 4월부터 검정고시 에 도전해 17개월만에 중.고교 검정시험에 모두 합격했다.
50살을 바라보는 그는 내달 2일 마산 창신대 부동산정보학과에 입학해 실물경제 를 공부할 꿈에 부풀어 있다.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신학기 선물을 준다 생각하고 학용품을 전달하고 있 습니다. 제가 좋아서 제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인데 소문이 나 부끄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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