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월 12일 시험이 있던날.
새벽에 일찍 눈이 떠져서 일찍 챙기고 고사장으로 갔습니다.
전날 고시윌사이트에서 모의고사도 풀어보고 늦게 잤는데도 말입니다
두근거리는 마음과는달리 머릿속은 새벽공기로 인해 상쾌했습니다.
8시30분까지 입실인데 도착하니 7시30분정도였습니다.
아직 많이들 도착하지 않아서 책상에 앉아
인터넷강의해주신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하신부분을마지막으로 훑어보았지요.
시간이 조금 흐르자 저처럼 히끗히끗한 머리의 양반들이 하나둘 각반으로 들어가드라구요.
연세있으신 여사님들도 보이구요. 다들 참 대단하시다라는 생각과 저분들은 어떤 사연으로
지금 공부하신걸까하는 궁금증도 생겼구요.
차츰 아이들이 몰려왔습니다. 요즘은 돈이 없어서 학교를 못다니는게 아니라 뭐또 다른 공부하는
아이들이 검정고시를 보기도 하나 보더라구요.
어느새 교실가득 수험생들로 찼습니다.
저도 그중 일부였지만 배움으로 모인 그들모두가 아름다워보였습니다.
그리고 대단하시다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집에 돌아와 고시윌자동시스템인가?거기서 체크해 보니 합격선은 넘었더군요.
다른 사람들도 많이 합격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