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힘들고 외로웠다. 어디에도 내 편은 없다고 느꼈다. 결국 그들의 선택은 ‘학교 밖’이었다. 한 해에만 5만~7만여명의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떠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해서, 학교 수업이 안맞아서, 가출과 절도 등 문제를 일으켜서 그렇게 학교를 떠났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들에게 ‘비행 청소년’, ‘문제아’라는 낙인을 찍었다. 이것이 바로 학교밖 청소년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차가운 시선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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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ㆍ중학교 시절, 학교 부적응으로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던 여운혁(19) 군은 결국 고등학교 1학년 때 ‘비행 청소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학교 밖으로 나왔다. 거리로 나섰던 여 군은 막막했다. 여 군은 “소개를 받아 상담을 받기 위해 꿈드림 센터를 찾았다”며 “센터 선생님들이 내말을 들어줬고 집처럼 편안한 안식과 휴식을 줬다”고 했다. 심리적 안정을 찾기 시작한 여 군은 자립을 위해 못마친 학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검정고시에 도전해 당당히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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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헤럴드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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