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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배운 지 1년 정도된 성병순(83·여) 씨는 "책을 받자마자 10장이나 읽었다"며 "일단 끝까지 다 읽어보고 그대로 따라 써 볼 것"이라고 웃었다.
'소의 눈물'은 양달마을 행복센터에서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들이 교재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글 교사 박지영(41·여) 씨는 "책 이름, 저자 소개, 책의 내용 등을 받아쓰기 하며 예습했다"며 "본인들의 동네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한글 실력이 일취월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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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